

태국 푸켓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시밀란 군도가 있다.
Richelieu, Koh Bon, Tachai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리브어보드로 다이빙 투어를 했다.
배에서 숙식하는건 처음이었는데,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다.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라고 한다..
여기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놈들 몇 꼽자면
(실사 조만간 업뎃 예정)
1. 문어

picsquare.com
첫날 발견.
움직이다가 바위에 착~ 안착하고 바위와 똑!같!이! 색이 변하는데 정말 신기했다.
2. Harlequin shrimp

shutterstock.com
쪼끄만 놈들이 참 화려해..
열대 바다 생물들을 보고있노라면 종종 드는 생각인데
모두들... 참 형형색색 너울너울 화려하구나...
3, 돌고래


dinodirect.com
물밑에서 본건 아니고,
배 맨 윗층 갑판에서 따시게 한숨 자던 중 갑자기 떠들썩하길래 B군이 깨워 내다보니
아주 가까운곳에 돌고래 떼가 헤엄치고있었다. :D
이런게 리브어보드의 매력이지 싶다.
4. 바다거북이와의 조우
웬지 모르게 바다에서 만나면 제일 반가운 놈들이 바다거북이다.

왜 그럴까..? 하튼
역시 다이빙 하고 쉬던중
떠들썩하길래 보니까 거북이 두마리가 배에 접근해서 헤엄치고 있는거다.
냉큼 뛰어들었다. 더 놀라운건, 물속에 사람:거북이 10:2의 비율로 벅적벅적한데도
도망가지 않고 나를 전혀 개의치않고 가끔씩 거북이 앞발이랑 내 뒷발이랑 (;) 가볍게 부딪힐정도로
같이 수영을 하는거다.



(아쉽게도 우리 시선은 사진 우측상단 좀 넘어서 둥둥 떠있는 바나나조각에 가있다)
이어 배위의 사람들이 바나나 조각을 던져주자 이를 덥석덥석 받아먹고,


하루치 바나나가 다 사라질때까지 이들은 배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설악산의 다람쥐가 생각났다. 역시 먹이를 통한 경험은 뇌용량과 무관하게 학습가능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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